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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당신 치아에선 라벤더 향기가 나/

지우 들어와~
스켈링부터 할게요~
다음부턴 이좀 깨끗하게 닦고와~

벌써 콜럼비아 치과를 다닌지가...벌써 10년이 다되가네요.^^
자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잇몸이 아파 집앞치과에 갔더니
"에이 괜찮아요, 별 이상 없어요."라고 말햇었다.
그대로 방치해 두었더니 잇몸에서 이가 나기 시작했다.. 덧니 였다.
첫번째 덧니를 시작으로 2번째,,3번째,,계속 덧니가 나기 시작했다.
나도 입을 벌리기 싫을 정도로 치아가 엉망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강남에 있는 치과에 가자고 했다.
나는 '무엇하러 치과를 그렇게 멀리까지 가는 것일까.?'생각했었다.
내가 처음 본 그날 콜럼비아는 눈 감으면 그려질 정도로 생생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왼쪽으로 돌아가면 유리로 되어있는 창에 하얀문을 열고 들어가 앉았다.난 항상 들어가면 앉아서 '포켓몬스터'만화 책을 읽었었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누나들이 무척이나 친절하셨었다.
교정을 하기로 마음먹고 진료실로 들어섰을땐 무척 무서웠다.
이상한 큰 기계로 입을 강제로 벌리게 했고, 사진도 찍었다.
교정을 하기 위해 분홍색 고무 찰흙 같은 것을 입에 물고 있으라고 했다.
어우,,,진짜 맛없다.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그?? 옆에 있던 안경 낀 간호사 누나가 입속으로 넣고 남은 그 분홍색 찰흙을 손바닥에 발라주며 놀아주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느 순간 부터 그 누나는 안보였지만, 오랫동안 내가 치과가는것을 행복하게 해주었던 누나인 것은 분명하다.

생니를 3개나 뽑았떤 기억도 생생하다.

교정을 하는 하루하루는 솔직이 많이 힘들었다.
위아래 4개의 어금니에 쇠로된 고리(반지)를 끼고 이 마다 이상한? 네모난 장치를 부쳐 철사를 양쪽 어금니에 펜치로 쪼이면 진짜 뭐라 설명할수 없을 만큼 아팠다. 하지만 이건 약과였다.
철사에 투명호스를 끼울데도 있었고, 스트링을 끼울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약과였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고무줄을 위아래로 연결하는 것이었다.
이건 마치 오른손으로 오른쪽 광대를 밀면서, 왼손으로 왼쪽 턱을 계속 밀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또 입을 벌리면 턱근육이 찢어질것 같았고, 고무줄을 연결하고는 아무것도 먹을수 없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콜럼버스치과도 이사를 하고 나도 중학교를 입학했다.
난 이제 장치를 띄고 끼였다 뺐다 할 수 있는 분홍색 틀니?로 바꾸었다.
선생님께선 계속 끼라고 했지만, 학교에 그걸 끼고가는 것은 불가능 했다.(너무 불편해서..)

그러던 어느날 내 옆에 있던 짝꿍이 내 이를 보더니
'넌 정말 이가 이쁘다'라고 하는게 아니던가!! 물론! 중학교는 남녀 공학이었고 짝꿍은 여자였다.
그리고 그녀의 시크함에 빠져 내가 한창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을때였다.
그말을 듣는 순간 머리 위에서 빛이 나더니 온 세상을 가진 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항상 봐온 내 이라서 그런지 별로 변화를 못느꼈지만, 처음보는 친구들한테는 정말 가지런해 보였다보다.아니 가지런 했다.그동안 그 고통 스러운 시간들을 겪어낸 내 이빨이 무척 자랑스럽다.


이모도 그러고, 엄마도 그러고, 다들 이가 이쁘면 얼굴이 밝아 보인다고 했다. 치아가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하고 잘생겨 보인다고 했다.

물론 아직도 치과를 다니고 있지만, 정말 콜럼비아 치과를 안왔다면,,,어후,,,,상상이 안간다,,상상하고 싶지도 않다,,콜럼비아가 내 얼굴을 사람의 얼굴로 만들어 준것 같다.
나에겐 은인 같은 병원이다

아......글을 쓰다 보니 정말 이상한 글이 되어버렸네요,ㅋㅋ이건 뭐,,,후기가 아니라 메디컬 소설이군요,,
정말 못생겼던 저를 이렇게 그나마 멋지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덧니도 다 살아지고 정말 거울을 보고 있으면 이쁜곳이라고는 치아밖에 없네요 ㅋㅋ
앞으로도 계속 치료해 주세요.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원장님과 간호사 누나들 때문에 치과가는게 즐겁네요 ㅋㅋㅋ
원장님과 간호사 누나들 정말 감사 합니다.
앞으로 이를 잘 닦지 않고 와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콜럼비아여 영원하라~~~~



!!!아!!! 그리고 영원해야 되요,,,제가 빨리 커서 돈 많이 벌고 저희 해주느라 자기 이는 엉망이 되가도 모르는 우리 엄마도 치과 다니게 해주고 싶으니까요,,ㅠㅠ하라해도 안해요 우리 엄마는 그니까 저 다 클때까지 계속 하서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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